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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배터리 수명 연장 팁(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연장)]


1. 들어가며:


최근 리튬전지 사용하는 기기들이 늘고 있습니다만 배터리 수명에 관한 팁은 리튬전지 기준이 아닌 니카드 전지나 구형 전지를 기준으로 만든 팁들이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어서 한번 써봅니다.

 

 

2. 내용:

 

다른 배터리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리튬전지에는 DOD 개념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Depth of Discharge, 그러니까 방전 깊이, 더 풀어서 말하자면 배터리를 소모하는 양을 좀 어렵게 표현한 개념입니다.

   

방전깊이(위키백과)


방전깊이(放電-, Depth of discharge, DOD)는 전지잔존용량(State of charge, SOC)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이다. 방전깊이는 잔존용량과 반대 개념인데, 방전깊이가 증가할수록 잔존용량은 감소한다. 잔존용량이 전지 용량이 가득찼을 때를 100%, 용량이 다했을 때를 0%로 백분율 수치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데 비하여 방전깊이는 암페어시(Ah)와 백분율 수치의 두 가지 표현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용량이 50Ah인 전지의 방전깊이를 암페어시로 표현할 경우에는 방전깊이가 0Ah이면 전지가 방전되지 않은 상태(잔존용량이 100%인 상태)를 말하며, 방전깊이가 50Ah이면 전지가 완전히 방전된 상태(잔존용량이 0%인 상태)를 말하게 된다. 또 어떤 전지의 방전깊이를 백분율로 표현할 경우에는 방전깊이가 0%이면 잔존용량이 100%, 방전깊이가 100%이면 잔존용량이 0%인 상태를 말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지를 표시된 용량만큼 사용한 뒤에도 약간 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방전깊이는 100%를 넘어설 수 있다. 그러한 상황을 잔존용량으로는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방전깊이를 사용하여 나타내어야만 한다.


  

왜 뜬금없이 이 설명을 하냐하면 말입니다.

 

리튬전지는 사실 이론상으로는 수명이 십수년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수명이 줄어드느냐 하면 이온이 왔다갔다 하는 현상, 그러니까 충방전을 계속하면서 '찌꺼기'가 낍니다.

 

이 '찌꺼기'는 전문용어로 뭐가 있는데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우리 인체로 따지면 콜레스테롤 같은게 낍니다

 

 

결국 오래 쓰기 위해서는 최대한 충전 주기를 짧게 해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방전을 끝까지 해줘야 좋다는 낭설이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3. 온도

 

리튬 배터리는 추운 곳에서는, 성능이 반감합니다.

 

말그대로 용량이 반토막이 나지요

 

영하 20도 정도가 한계치이고 이 이하로는 정상적인 전압과 용량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마저도 하이엔드급 리튬전지이고, 대량 생산되는 핸드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더더욱 보장이 어렵지요.

 

간혹 배터리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쓰면 더 좋다는 팁도 보이는데 행여나 그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배터리는 거의 대부분 공히 25도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냅니다.

 

특히 충전의 경우는 영하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하의 온도에서 리튬 전지를 충전하게 되면 배터리 망가집니다.

 

배터리는 실온에서 보관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영하의 온도에서 장기 보관하게 되면 이것도 좋지 않구요

 

 

 

4. 장기 보관

 

보관의 온도는 가급적이면 실온이 좋다고 이미 언급했구요.

 

보관할때는 완전히 충전한 이후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리튬전지는 예전 전지와 다르게 자가방전율 (자체 전력 누수율) 이 낮아서 완충을 해놓으면 몇달을 그냥 두어도 왠만큼 남아있을수 있습니다만, 혹시나 남아있는 전력이 낮아서 완방이 되어버리면 리튬전지는 위험해 집니다.

 

여러 의미에서요...

 

 

5. 100%이상 충전

 

100%일때 충전기를 빼라는 말들이 많은데요

 

굳이 그런거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100% 표시가 배터리 용량의 100%가 아닌데다가 위험해질정도로 충전이 될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알아서 차단이 되니 그냥 두시는것도 좋습니다.

 

모든 리튬전지는 이 보호회로가 내장이 됩니다.

 

거기다가 충전기에도 이 보호회로가 들어가구요.

 

우리야 그냥 꽂았다가 뺐다가 하면 끝이지만 말입니다.

 

 

 

추가:

 

사실 위의 수명에 관해서 리튬 전지 계열 중에 위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한 전지들이 이미 존재는 합니다.

 

LTO가 그 하나이고 리튬 인산철 배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 둘다 현재의 주류의 리튬전지보다 용량이 많이 작습니다.

 

일단 전압이 낮은데 그나마 대안으로 부각될만한 인산철은 70%~80% 수준입니다. (3.7v vs 3.2)

 

LTO는 사실 특성만 놓고보면 꿈의 배터리라 할만 합니다만, 일반 리튬전지 대비 동일한 용량으로 만들려면 크기가 두배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싶은 배터리는 그래도 리튬 인산철이 아닐까 합니다.
 
중국 쪽에서 밀고 있는 배터리인데, 단가도 싸고 특성이 전기자동차에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아직 숙성된 기술이 아니라서 신뢰성에서 좀 인정 받지 못하고 있지요.
 
안전하기로는 최고인데, 성능이 들쭉날쭉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이 배터리가 제대로 성숙하게 되면 전기자동차쪽 배터리는 이 배터리가 석권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전기자동차에는 안전이 제일 이니까요.


- 출처 : 클리앙 (LastLuv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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